중국 명문대 가운데서 베이징대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제만보(法制晚报) 보도에 따르면, 1999년~2010년 포브스지, 후룬(胡润), 신차이푸(New Fortune) 등이 선정한 억만장자 가운데서 베이징대(北京大学)와 칭화대(清华大学) 출신이 149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대가 79명을 배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칭화대가 70명, 저장대(浙江大学) 출신이 66명이었다.
한편, 각 대학별 과학기술 공헌상 수상 순위에서는 1978년~현재 베이징대가 국가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성과가 113개로 가장 많았고 칭화대가 105개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계 유명인사 배출에서는 칭화대가 베이징대를 앞섰다. 칭화대를 졸업한 유명 정치가가 49명으로 집계됐고 베이징대가 46명, 중국인민대(中国人民大学)는 36명으로 조사됐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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