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해화동지역 한국기업인과 교민이 함께 모여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6시 30분 워너인국제회의중심(华纳风格大酒店)에서 개최된 ‘2010년 송년의 밤’은 정한영 상해한국상회 회장, 김정기 총영사, 김헌수 상해한국학교장 등 50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해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은 상해한국상회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전하며 “지난 2년 동안은 나에게 중요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 동안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임원진과 교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송년모임이 새해의 멋진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기 총영사는 “올해 엑스포 행사를 민관 합동으로 훌륭하게 치루는 등 성공적인 민⋅관 합동의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며 “북한과의 긴장 국면이 유지되고 있지만 동요하지 말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상해한국상회를 이끌 박현순 신임회장은 “회장선출을 감사드린다. 교민사회가 성숙하고 행복해지는데 앞장서겠다. 내년 신바람 교민 바람을 몰고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상해한국상회 깃발을 전달 받았다.
한편 송년의 밤 행사에서 기부의 손길도 이어졌다.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에서 동전의 희망 나누기 캠페인으로 모금된 23,409위엔을 비롯 무역협회 5만위엔, 한인연합교회 1만위엔을 한국상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중국어 말하기대회 수상자 및 사생대회 대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본 행사
본 행사를 마친 후 축하행사에서는 이원용, 신신애의 공연과 상하이가 배출한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양이 교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 각 회원사에서 후원한 경품 행운권추첨이 진행됐다.
▷나영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