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30분 상하이기상청이 빙판길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강한 냉기류의 영향으로 상하이의 기온이 급강하면서 오전 12시 30분 상하이 중심가인 쉬자후이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안팎으로 떨어지고 외곽지역은 1℃밑으로 떨어졌다.
눈이 내린데다 5~6급 강풍이 불면서 저녁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상하이기상청은 오후 2시30분을 기해 향후 12시간 내에 도로에 결빙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일과 17일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외곽지역의 경우 영하 3℃~영하 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상하이 날씨가 아직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지 못한 가운데 17일 이후 날씨가 겨울 진입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내다봤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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