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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칼럼] 서클렌즈 알고 사용하자

[2010-11-25, 12:44:06] 상하이저널
눈은 마음을 보여주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눈을 가진 사람을 보면 마음이
  끌리는 것은 그런 것 때문이 아닐까. 서클렌즈를 끼면, 얼굴윤곽이 좀더 선명해 보이고, 눈동자가 커 보이고 촉촉해 보이면서 훨씬 더 예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반인들까지 확산되고 있는 서클렌즈의 문제점을 알아보자.

탤런트 한지혜의 눈을 연상하면 서클렌즈가 떠오를 정도로 한지혜는 늘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나온다. 어디 한지혜뿐이랴 인터넷이나 TV속 토크쇼에서 개그우먼 김지혜의 미모가 나날이 일취월장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김지혜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정말 김지혜가 맞나?’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전과 확연히 다른 외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김지혜는 짙은 아이라인을 그리고 인조 속눈썹을 붙였으며,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빨간 립스틱을 칠한 상태. 머리를 올리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한 것으로 보아 화보 촬영을 했거나 특별한 약속이 잡혀 나가기 전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실 TV속 연예인들이 서클렌즈를 착용하면서 일반인들에게 확대된 서클렌즈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10대들부터 점차 연령층이 낮아지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참 멋을 부리기 시작하는 나이에는 부모님의 눈을 속여서라도 서클렌즈를 착용하려 한다. 무조건 반대하고 딸과 감정이 좋지 않는 것 보다 전문가에게 대려 와 검안 후 눈물량이 적거나 각막 상태를 보고 전문가인 안경사가 설명해 주의사항을 듣게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안경사인 본인도 고등학교 다니는 딸이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싶어하는데, 무조건 안좋다는 말로 일관하자,엄마가 운영하는 안경원이 아닌 다른 안경원에서 기어이 맞춰 쓰고 왔던 딸이 있다. 이에 알고 사용하면 좋을 서클렌즈의 사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각막(검은자)위에 눈물이 촉촉하게 있어 눈깜박임도 못 느낄 정도로 늘 눈물 층이 덮여있는데,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눈이 예민해지는 건 사실이다. 눈이 예민해진다는 것은 검은자(각막)가 외부공기나 눈물에 녹아있는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렌즈가 이런 영양공급과 산소공급을 차단하면서 눈이 예민하고 피곤해지면서 안구건조증, 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경우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렌즈착용 시간을 줄이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면서 눈의 컨디션을 좋게 해준다면 충혈이나 불편함들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서클렌즈, 컬러렌즈, 눈물렌즈 등은 조금씩 특징적인 것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재질로 만들어지고 일반적인 소프트렌즈와 달리 중심부분에 착색까지 되어있어 산소투과율을 현저히 떨어뜨려 다른 렌즈에 비해 부작용이 많이 유발이 된다. 이런 미용목적의 렌즈는 되도록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고 서클•컬러렌즈 외에는 검은자를 크게 보이는 것은 없지만, 눈의 건강상을 고려해 꼭 렌즈를 착용하셔야 한다면 하드렌즈나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이드로겔소프트렌즈착용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소순영(1001안경원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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