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경제성장률, 향후 5년간 8~9%로 둔화

[2010-11-19, 17:03:40] 상하이저널
중국이 고속 성장에서 ‘내수와 분배’로 정책 방향을 돌리면서 경제 성장률도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지역경제연구부 장 부장은 베이징에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연간 성장률이 앞으로 5년동안 8~9%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서 2030년 사이에 5%로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달 제 17차 당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경제성장의 과실을 소외계층도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포용적 성장을 추구키로 하면서 성장률도 그만큼 떨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장 부장은 “중국은 투자 및 수출, 제조업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와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 9.8%에서 오는 2012년에는 9.5%로 둔화되고, 오는 2020년에는 6~7%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 5년간 연간 11%를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GDP는 11조3700억 위엔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6% 성장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중국이 더 이상 고속 성장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리우 밍강 국가은행감독위원회(CBRC) 의장은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과거의 성장 모델로는 더이상 경제를 지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중앙정부의 노력에 불구하고 지방 정부들이 경쟁적으로 확장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GDP가 쉽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우 징리안(吴敬琏)은 “5중전회에서 내건 주제와 방향은 이전 정책과 비슷하다”며 “이번 5중전회가 내건 정책은 매우 훌륭하나 실행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수원유신고 동문회 2010.11.19
    水原 裕信고등학교의 在중국 동문회를 공지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庚寅年의 마무리와, 辛卯年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동문들께서는..
  • 재상해 인하대학교 송년회 2010.11.19
    ▶일시: 12월 12일(일) 오후 4시 ▶장소: 서산클럽하우스 천사마트앞 출발(가족동반) ▶문의: 이경준 133-7000-3325
  • 서울 청량고 동문회 2010.11.19
    ▶일시: 11월 23일(화) 오후 7시 ▶장소: 홍신루 청학골 ▶문의: 정경현 136-8191-1121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