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의 한자는 ‘涨(인상)’

[2010-11-15, 17:40:51] 상하이저널
올 한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한자는 가격이 올랐음을 뜻하는 '장(涨)'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涨’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고 15일 충칭만보(重庆晚报)가 전했다.

‘인상’은 설문조사가 시작된 직후 순식간에 10만회의 클릭수를 기록했으며 “모든 것이 오르고 있어 아무 것도 살 수 없다”는 등 3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25%의 네티즌들이 ‘인상이 올해의 한자임에 틀림없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2010년 모든 것이 급등했다. 비행기를 타면 연료세가 오른 것을 알게 되고 자동차를 운전하면 기름값이 오른 것을 느끼게 되며 채소를 살때면 마늘, 콩, 녹두, 생강… 모든 것이 오른 것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상하게도 급여만은 오르지 않더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도 연도 한자로 ‘인상’이 올랐으나 당시는 유가가 올랐을 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빗댄 ‘蒜(算)你狠’, 豆(逗)你玩, 苹(凭)什么… 등등 용어까지 생겼다.

이밖에 ‘부딪치다’를 뜻하는 주앙(撞)도 올해 한자로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중국에서 ‘부자’들의 자동차로 여겨지는 '바오마(BMW)'가 낸 교통사고 소식이 자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부딪치다’는 ‘撞’도 올해의 한자로 높은 득표수를 얻었다. 이밖에 “오!”라는 대답을 뜻하는 ‘오(哦)’도 “아무리 놀라운 일이 있어도 이제는 놀랍지도 않으며 그냥 ‘오~’하는 대답으로 무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다”는 네티즌의 주장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올해의 한자로 높은 클릭수를 기록했다.

한편, ‘연도 한자’ 선정은 2006년부터 시작돼 2006년에는 ‘차오(炒)’, 2007년 ‘장(涨)’, 2008년 ‘허(和)’, 2009년 ‘베이(被)’ 등이 그 해 최고의 한자로 선정됐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