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폐막과 함께 호텔, 여행, 주택임대료가 조정기에 들어섰다. 4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보도에 따르면, 엑스포특수가 사라지면서 호텔요금과 주택임대료 등이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11월에 들어서 상하이의 대부분 호텔요금이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일부 4~5성급 호텔요금은 엑스포 기간에 비해 30% 넘게 떨어졌고 경제형 호텔은 50%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요금이 큰 폭으로 조정된 호텔 대부분은 푸시(浦西)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서 한 5성급 호텔은 엑스포 기간에는 2800위엔이었으나 11월부터 1300위엔으로 내렸고, 다른 한 체인호텔은 엑스포기간 400~500위엔하던 호텔요금이 200위엔으로 내렸다.
한편, 엑스포 특수가 사라지긴 했으나 11월과 12월에는 그동안 미뤄졌던 전시회들이 잇달아 개최되면서 호텔업계가 비수기는 맞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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