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참가, 70만元 성금 조성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은 23일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제5회 삼성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웨이하이에서 매년 열리는 ‘삼성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프린터 생산법인(SSDP)임직원들이 사업장 주변을 달린 뒤 참가자들의 후원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한 SSDP법인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직원과 30여 개 협력사 직원, 산둥대학교 학생, 웨이하이 시민 등 총 1만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금 등으로 총 70만 위엔(약 1억 2000만원) 성금을 조성했으며 향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대한 법인장은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통해 삼성이 외국 기업이지만 현지 소비자들과 협력업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층 더 친근한 글로벌 기업으로 다가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1985년 중국 진출 이후 ‘희망 소학교 건립’,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 희망학교 설립과 PC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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