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3시 창닝취 도서관 8층에서 열린 ‘2010 相聚上海’국제 작문 대회 시상에서 한국인이 영예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창닝취 문화국 马锦梅 부국장,창닝취위선전부 翻敏 부장, 창닝취 도서관과 상하이 도서관 관계자 및 수상자와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0 相聚上海’국제작문 대회는 상하이 도서관과 창닝취 도서관 주최로 열린 행사로 14개국에서 참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편의 작품 중 1등 1명, 2등 4명, 3등 4명 등 총 9명이 상을 받았다.
영예의 1등 상은 복단대 관리학원 박사연구생 김용민 씨가, 2등 상은 항주 외국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범철 군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은 상장과 기념품, 비행기표와 호텔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등상 수상자 박범철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 대표로 기념 연설을 한 김용민 씨는 “상을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국 사람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도서관에 와서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1등 상을 수상한 김용민 씨는 “평소 상하이 도서관과 창닝취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며 있었던 일을 글로 풀어 썼는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등 상을 수상한 박범철 군은 중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평소 소감을 담담히 적었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창닝취 ‘2010 相聚上海’국제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은 책으로 발간될 계획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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