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막 후 8억5천명 이용
상하이 지하철 하루 이용객이 700만명에 육박했다.
신화통신 28일 보도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지난 21일 상하이 12개 지하철 노선의 이용객이 696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 이는 올들어 17번째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상하이 지하철 운영 이후 30번째로 최고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추석연휴 직전 출퇴근 근로자들과 상하이엑스포 관람객, 쇼핑객 등이 한꺼번에 몰리며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엑스포 개최 이후 지하철 이용객이 8억5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개막 5개월동안 지하철 이용객수는 8억4600만명으로 매일 평균 571만4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지하철 13호 엑스포 노선 이용객은 1530만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철도운영부서는 엑스포단지로 향하는 노선에 40대의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등 52대의 열차를 추가 배치해 급증한 여객수요에 대응했다.
한편, 10월1일부터 7일간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지하철 이용객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경절 전날인 9월30일과 국경절 당일인 10월1일에는 지하철 이용객이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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