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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환율 갈등 최고조

[2010-09-24, 11:32:01] 상하이저널
원화에도 불똥 환율하락 불가피

중국과 미국간 환율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위엔화 절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타협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미 의회는 저평가된 위엔화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24일 상임위 표결에 부칠 예정이어서 양국간 환율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미국 무역적자의 주된 원인은 중국의 환율이 아니라 투자 및 저축의 구조”라고 지적하며 “중국은 6월19일 이후 위엔화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환율 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속한 절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요구대로 위엔화 가치를 20~40% 올리면 얼마나 많은 중국 수출기업들이 도산할지 모른다”며 버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7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6월까지 달러화 대비 21%의 평가절상을 단행했지만 대미 무역수지 흑자폭은 줄지 않았다. 미국의 위엔화 절상 압력에 반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중-미 환율전쟁은 원-달러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9월 24일 기준) 1150원대 중반으로 떨어져 있다. 향후 환율 하락 추세 역시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외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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