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1위 항구로 부상했다. 23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항구의 1~8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906만TEU로 1901만TEU을 기록한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떠올랐다.
특히 8월에 상하이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선박, 관광객 수가 기록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의 항구가 되는데 일조했다. 8월 상하이 물동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64.1만TEU를 기록해 월별 기록을 쇄신했다.
양산항(洋山港)과 와이가오챠오항(外高桥港)을 통해 입출국한 관광객 수, 선박도 사상 신기록을 돌파했다. 지난 8월 양산항의 입출국 선박은 805척(회)으로 전달에 비해 10.7% 증가, 관광객 수는 1만8001명으로 전달 대비 17.6% 늘어났다. 와이가오챠오항은 출입국 선박이 작년 동기대비 14.5% 늘어난 1745척(회), 출입국 관광객 수는 2만793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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