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3인조 권총강도가 경찰에 잡혔다.
지난 8일 저녁, 상하이 이마트 인두루(银都路)점 내의 금은방에 뛰어들어 수십만위엔어치의 금 장신구를 강탈해 달아난 3인조 강도가 꾸이양(贵阳) 등지에서 잡혔다.
중국 경찰은 사건 발생 6일만에 충칭(重庆), 꾸이저우(贵州) 등에서 3명을 검거하는데 성공, 19일 상하이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긴 혈흔, 자체 제작한 연막탄, 사건발생 현장 인근에서 찾아낸 장난감 총, 버리고 도망간 복면 등을 통해 범인을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꾸이양에서 범죄를 공모하고 상하이에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건 당일 이들이 범행에 사용했던 권총은 장난감총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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