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해마다 5000개 기업이 도산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무원 리룽룽(李荣融) 전 주임은 톈진에서 열린 포럼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해마다 약 5000여개의 국유기업이 도산했으며 이 가운데는 중앙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개방 이후 많은 국유기업들이 도산했다”면서 “기업의 도산은 규모와 상관없이 대기업 가운데서도 도산한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경영의 성패에서 중요한 요소로 현대 경영 규칙에 따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미 파산한 리먼브라더스 같은 미국의 기업들은 현대 기업제도를 구축한 기업임에도 파산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강한 자가 살아남고 약한 자가 소멸되는 법칙을 따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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