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약품감독국이 비처방약인 웨이C인챠오펜(维C银翘片)에 대한 안정성 우려로 판매, 처방 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2004년~2010년 4월30일까지 해당 약품 복용 후 1885명이 부작용을 나타냈고 이 가운데서 48명이 심각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고 약품감독국이 밝혔다.
현재까지 나타난 부작용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전신 피부발진. 심한 두드러기, 간기능 이상, 과민성 쇼크, 과민 반응, 기절, 신장염, 백혈구 감소, 용혈성 빈혈 등이다.
웨이C인챠오펜에는 비타민C, 항히스타민제인 페니라민, 해열 진통제인 파라세타몰 등 성분이 포함됐다. 이 약은 비처방약으로 해열, 해독 등 기능이 있으며 의사 처방이 없이도 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약품감독국은 웨이C인챠오펜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포함된 성분과 일정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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