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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추석 선물로 농산물 구입하려면

[2010-09-17, 16:41:07] 상하이저널
발품 팔면 저렴한 건어물 도매시장 毛家塘南北货批发市场

 
환율 상승으로 한국으로 귀국시 선물용으로 사가지고 갈 품목이 더욱 고민이 되는 시기이다. 집중 호우 등으로 깨 등이 환영 선물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귀국선물로 저렴하면서도 환영 받는 농산물을 더욱 알차게 구매할 수 있는 건어물 도매시장을 소개한다. 

  
마오자탕난베이훠도매시장(毛家塘南北货批发市场)은 다양한 견과류와 말린 해산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하이 최대의 건어물 재래 시장이다. 입구는 여느 중국의 시장과 다를 바 없는 규모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수 갈래로 갈라진 길에 상점이 빽빽이 들어차있다. 안은 각 식당이나 소매점으로 물건을 실어려가는 차량들과 납품할 물건들을 고르려는 중간 상인들로 늘 혼잡하다.

품목은 도매 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에, 샘플들만 상점에 내어 놓거나, 포대나 상자를 열어 흥정을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일반 대형쇼핑몰에서 사는 것보다는 값이 훨씬 저렴하지만, 가격을 따로 표시해 놓지 않기 때문에 상점 별로 꼼꼼히 가격을 비교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단, 도매시장 특성상 1-2근을 구입하면 상인들의 빈축을 사거나 값을 손해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해산물은 주로 시장 안쪽에서 취급한다. 주 품목은 새우와 멸치, 말린 생선과 각종 포 등이다. 견과류는 주로 시장 앞쪽에서 취급한다. 껍질을 깐 해바라기씨는 한 근 6위엔, 호박씨는 30위엔이다. 아몬드는 20위엔, 호두 35위엔, 땅콩이 19위엔에 판매된다. 곡류도 간간히 취급되는데, 5위엔이면 깨 한 근을 구입할 수 있다. 잣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한 근에 140위엔 정도다. 취급하는 상점도 많지 않다.

 
얇게 말린 검은 목이버섯과 표고버섯도 취급한다. 목이버섯은 한 근당 27위엔, 표고버섯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37~45위엔 정도면 좋은 것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말린 대추와 구기자, 죽순을 취급하는 상점이 눈에 많이 띈다. 죽순은 한 근에 38위엔, 대추는 9위엔, 구기자는 35~40위엔 정도다.

간간히 말린 레몬이나 말린 국화꽃 등의 차 종류를 취급하는 상점도 있다. 보통 1kg씩 포장되어 판매되는데, 레몬은 15~20위엔, 국화꽃은 70~80위엔 정도다.
이 밖에도 훠궈에 사용되는 각종 면이나, 기름, 술, 한약재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찾아볼 수 있다.

▶毛家塘南北货批发市场: 莲花路1225号
▶鑫品南北干货市场:漕宝路1288号(近万源路)

Tip 농림수산물 등의 면세통관범위
농림수산물 및 한약재 등의 면세통관범위는 다음 기준에 따르되 총량 50kg 이나, 전체해외취득가격 10만원 이내로 함. 단, 면세통관범위내라 하더라도 식물방역법 및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검역대상물품은 검역에 합격된 경우에 한하여 면세통관됨.

참기름 5kg, 참깨 5kg, 꿀 5kg, 고사리 5kg, 더덕 5kg, 잣 1kg, 기타 품목당 5kg, 인삼(수삼, 백삼, 홍삼 등 포함) 300g,녹용 150g, 기타 한약재 품목당 3kg, 모시와 삼베는 면세통관을 불허하고 각 3필(규격: 50cm ×16m)까지 과세통관만을 허용.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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