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일본이 어선 나포 사건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톈진에 있는 일본 학교가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봉황망(凤凰网) 등 중국 언론들은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 지난 12일 저녁 톈진의 일본인 학교 옆을 지나던 자동차에서 쇠구슬이 날아와 문 옆 경비실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전했다. 또 다음날에는 학교 담장에서 “중국국민은 일본의 침범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글이 발견됐다.
이 일본 학교에는 190여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월요일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일본영사관은 현재 현지 경찰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는 중국에 주재하는 기구의 안전을 보장하고 격렬한 개별 행동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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