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지난 8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9.3% 올랐으나 7월의 10.3% 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부동산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 12.8%의 높은 기록을 찍은 이후 5월 12.4%, 6월 11.4%, 7월 10.3%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8월 들어서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이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으나 상승세 둔화와 더불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정부가 바라고 있는 수준의 하락이 아니어서 당장 추가 긴축 정책은 없더라도 억제정책 고삐는 늦춰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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