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공업정보화부 리이중(李毅中) 부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업정보화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품질이 떨어지는 싸구려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블랙리스트 작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정보화부는 각 제품별로 품질 등급을 매기고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불이익을 주는 반면 고품질 제품 생산기업에는 자금지원 등 혜택을 부여해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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