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 9월에 접어들면서 엑스포 참관자 수가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30일 이전까지 40~50만명에 달하던 참관자 수가 8월31일 20만명으로 급격하게 줄어 이날 인기 전시관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둘러볼 수 있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다.
태풍 ‘곤파스’때문에 하루 휴교령까지 내려진 9월 1일에는 참관자가 18만명에 그쳤고 2일에는 21만명이 엑스포 단지를 방문했다. 엑스포 참관 열기가 학생들의 개학과 더불어 한풀 꺾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하이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월에는 날씨가 시원해져 엑스포 참관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시기”라며 “엑스포 체험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9월 중순 이전에 참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9월 하순부터는 추석과 국경절 영향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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