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염병을 우려해 저우취(舟曲) 재해현장 주민들에게 더는 시신을 발굴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저우취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지 2주일이 넘으면서 실종자가 생존해 있을 확율이 거의 없는데다 부패한 시신을 발굴할 경우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저우취 산사태 피해자는 22일 오후 기준 1435명 사망, 33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부차원의 구조작업은 종료됐다. 다만, 실종자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시신 발굴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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