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베이징 롯데식품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베이징롯데식품은 롯데그룹이 독자 투자한 회사로, 회사 근로자 20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근로자들은 지난해 경제위기때문에 오르지 못한 임금을 올 들어 인상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회사측이 기대에도 못 미치는 인상안을 제시하자 이에 불만, 파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근로자들은 롯데식품에서 수년째 일을 하고 있음에도 회사측이 베이징의 최저임금 기준에 맞춰 낮은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사태는 노동자와 회사사측이 합의를 보며 2~3일만에 끝났다.
올 들어 중국에서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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