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天安门’ 상표등록 안돼

[2010-08-19, 18:16:10] 상하이저널
中 상표등록 규정 명시

중국이 ‘텐안먼(天安门)’, ‘국주(国酒)’ 등 문구는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중국’ 문구가 들어간 들어간 상표를 등록하려면 4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등 문자 상표의 심사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중국공상총국상표국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명칭 △국기 △국가표지 △군기 △훈장 또는 이와 유사하거나 중앙국가기관 소재지 특정지점의 명칭 또는 랜드마크 건물의 명칭•도안 등은 상표로 할 수 없다. 따라서 ‘중화인민공화국’, ‘중국’, 중화’ 또는 영문 약자인 ‘CN’, ‘CHN’, ‘P.R.C’, ‘CHINA’, ‘P.R.CHINA’, ‘PR OF CHINA’ 도 사용할 수 없으며 ‘텐안먼’, ‘신화먼(新华门)’, ‘즈광거(紫光阁)’, ‘화이런탕(怀仁堂)’, ‘런민다후이탕(人民大会堂)’ 등도 상표로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기타 나라명, 국기, 국가표지, 군기거나 이와 유사한 것도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 단, 해당국에서 이미 상표 등록이 된 경우는 정부의 허락을 받은 것으로 인정해 중국에서도 상표 등록이 허가된다.

소비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오해거나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문구도 상표등록이 허가되지 않으며 사회도덕, 문화, 종교, 민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자나 이미지 등도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

또한 제품의 명칭, 도형, 모델명으로만 구성된 조합도 상표가 될 수 없다. 즉 ‘502본드’, ‘XXL패션’ 등과 같이 국가가 규정한 기준, 업종기준 또는 장기간 사회실천 속에서 형성된 명칭, 도형, 모델명 등으로 상표등록을 할수 없다.

이밖에 간단한 선이나 기하도형 등 뚜렷한 특징이 없거나 한, 두개의 문자로 형성된 상표 또한 등록이 불가하다.

한편, '중국석유', '중국공상은행' 등과 같이 ‘중국’ 문구가 포함된 상표는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4가지 조건이 충족돼야만 등록이 가능하며 첫 문자가 ‘국(国)’자로 시작되는 상표에 대한 심사도 까다로워 진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