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이쥐연구원(上海易居研究院)이 올 하반기에도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이쥐연구원은 ‘백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 “하반기에 집값, 임대료가 동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이후 정부정책 영향으로 상하이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택 공급도 덩달아 감소했으나 최근 들어 공급면적이 늘었다. 연구원은 주택공급 증가, 정책 발효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 집값이 소폭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상승세를 타던 주택 임대료는 엑스포 폐막, 구매 수요 증가 등으로 빠른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심지어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책적으로는 올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거시통제정책이 느슨해지지는 않을 것이나 더욱 강력한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됐다.
다만, 상하이의 경우 중앙정부의 부동산 거시통제 정책을 적용하는 한편 현지 시장상황에 알맞는 지방세칙을 발표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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