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사(少林寺)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2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WHC)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차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허난성(河南省) 덩펑시(登封市) '쑹산(嵩山) 일대 역사기념물(Historic monuments of Mount Songshan)'의 등재를 확정했다.
'쑹산 일대 역사기념물'에는 쑹산을 제사 지낸 시설인 중악묘(中岳廟)와 중국에서 유서 깊은 서원 중 하나인 숭양서원(嵩陽書院) 등 11개 고건축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는 무술로 유명한 사찰인 소림사도 포함됐다.
소림사는 6세기에 중국 선종(禪宗)을 창시한 승려인 달마(達磨)대사가 이곳에서 참선하는 등 선종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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