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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논란이 된 조리돌림

[2010-07-27, 16:56:46] 상하이저널
 지난 7월3일 광둥성 둥관시 경찰이 성매매 단속에 걸린 여성들에 수갑을 채운 뒤 밧줄로 묶고 맨발 바람으로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사진이 공개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성매매 여성일지라도 엄연히 인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며칠 후 중국 공안부는 공개적인 망신주기를 금지하라고 각 지방 공안국에 지시했다.



 7월20일, 탕사진(塘厦镇)에서 15세 소년이 아버지에 의해 결박당한채 조리돌림을 당했다.

아버지는 15세의 아들을 2시간동안 전봇대에 묶어두어 마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했으며 집으로 돌아갈때는 아들의 두 손을 뒤로 결박한채 마을 돌아 비난을 샀다.

아들을 조리돌림 시킨 아버지의 이유는 ‘아들이 사람이 되기를 바라서’였다.



 

작년 5월,
한 남성이 광저우의 아파트단지에서 자전거를 훔치다가 경비들에게 잡혔다.

경비들은 이 남성의 목에 도난에 사용된 도구와 ‘도둑’이라는 팻말을 걸게 한 후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 인권침해 지적을 받았다.



 올해 6월18일, 8살 난 여자애가 발가벗은 채 백화점 인근을 배회하다 행인에게 발견됐다.

여자애를 거리로 내쫓은 것은 다름아닌 친모. 어린애가 집에서 놀다가 선풍기 스위치를 고장 냈다는 이유로 옷걸이로 손과 팔, 다리 등을 때린 후 발가벗겨 밖으로 내쫓았던 것.


 
작년 9월 광저우 둥퉁진(东涌镇)에서 할머니가 손자를 묶어 시장을 돌며 망신주는 일이 있었다.

할머니는 사람들에게 손자가 자신에게 손찌검을 했다며 그에 대한 벌로 조리돌림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상에!
 다 큰 아들을 발가벗겨 번화가를 돈 아버지가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2007년 6월 쑤저우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에 발가벗은 소년을 싣고 번화가를 돌아 사람들이 경악했다. 

이 남성은 소년의 아버지였으며 아들이 평소에 학업에 열중하지 않고 사고를 치고 돌아다닌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설명했다.


올 7월 후난성 러우디시(娄底市)에서 공판대회를 열고 20여명의 범죄자들에 대한 공개 판결을 선고했다.

당일 6000여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름이 찍힌 팻말을 목에 건채 얼굴을 낱낱이 공개, 인권 침해 논란이 크게 일었다. 



얼굴에 펜으로 '나는 도둑'이라는 글이 씌어진 여성은 마트에서 옷을 훔치다가 발각돼 이같은 곤욕을 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순라대는 펜으로 여성의 얼굴에 ‘나는 도둑’이라는 글자를 썼을 뿐 아니라 그녀의 머리칼을 잘라내고 두 손을 묶은 뒤 목에도 ‘나는 도둑’라고 씌어진 팻말을 걸게 한 뒤 마트앞에 세워 망신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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