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출신 정소라양이 2010 대한민국 최고 미인에 선정됐다.
정소라양은 지난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총 56명의 미녀들 중에 당당히 진의 영광을 안았다.
상해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의 둘째 딸로 서울지역 예선에서 선에 선발되면서 교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정소라양이 2010 미스코리아에 선정되자 상하이교민들은 “상하이 교민 사회의 경사이다”고 기쁨을 나타내며 축하를 전했다.
정소라양은 상해미국학교(SAS)졸업하고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인재로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라양은 당선 소감으로 "연예계 진출할 마음은 전혀 없다. 대학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 훌륭한 외교관이 되고 싶다"며 "안젤리나 졸리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녀처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미스코리아 주인공은 진(眞)에 정소라(서울 선), 선(善)에 장윤진(서울 선), 김혜영(경북 진), 미(美)에 안다혜(충북 선), 하현정(서울 미), 이귀주(전북 진), 고현영(부산 진), 우정상에 김문정(일본 진), 이유정(제주 진), 매너상에 김수현(경남 미), 포토제닉상에 장윤진(서울 선), 해외동포상에 장지아(애틀란타 진), 네티즌인기상에 유리나(경북 미), 탤런트상에 홍나리(대구 미)다.
2010 미스코리아들은 1년 동안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등 국제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미와 문화 등을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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