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수재들 홍콩 대학으로 몰려

[2010-07-25, 05:00:59] 상하이저널
중국 대륙의 최고 수재들이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지역별로 실시된 중국 대입시험(高考)에서는 문•이과 수석 70명이 배출됐다. 이 중 17명이 홍콩 중문(中文)대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중문대 신입생 중에는 지역별 대입시험에서 5위 안에 든 학생도 55명에 달했다. 올해 중문대는 중국의 수재 270명을 쓸어담았다.

홍콩대도 수석을 차지한 중국 학생 10명을 확보했다. 지역 시험에서 10위 안에 든 학생도 100여 명이나 된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예년에도 중국의 우수 학생들이 명문 베이징•칭화대에 합격해 놓고 홍콩의 대학을 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올해는 특히 최고 수재들의 홍콩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중국교우회 조사에 따르면 1999~2008년 중국의 지역별 문•이과 수석 724명 가운데 홍콩대를 택한 학생은 18명이었다. 중문대•홍콩과기대를 합해도 30여 명에 지나지 않았다.

홍콩의 대학들은 대륙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풍부한 장학금을 내걸고 있다. 홍콩대는 최고 수석 학생에게 장학금 64만 위엔을 지급하기로 했다. 홍콩과기대는 대륙 신입생의 61%인 99명에게 1만~12만위엔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침례대는 신입생 50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다. 신입생들은 경영공학과 금융•회계•재무관리 등 금융도시 홍콩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학과를 주로 택했다고 홍콩 대공보가 전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한상윤칼럼]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2010.07.24
    금년 4월30일 155명의 중국인이 동방항공 전세기 편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관광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집을 사러 왔다. 제주도의 모 개발회사에서 개발한 리..
  • 손님접대의 달인-➄ 상하이 성당⋅교회 유적을 찾아서 hot 2010.07.24
    시쟈후이 천주교회당 (徐家汇天主教堂) 천주교의 상하이구역 주교회당으로서 정식 명칭은 ‘성모 천주의 모자당’이다. 1896년에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성당 내에..
  • [서태정 칼럼] 최근 발표된 中 주요 규정 hot 2010.07.24
    -회계, 세무, 외환, 해관, 상무, 공상 분야 1. 국제운송노무서비스에 대해 영업세 면제 -关于国际运输劳务免征营业税的通知 [财税[2010]8号] 2010년 4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