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을 휩쓴 유행어로 ‘녹두’, ‘부동산 통제’ 등이 선정됐다.
19일 베이징언어대학과 국가언어자원검측과 연구센터 등이 공동으로 ‘2010 상반기 중국 신문 유행어’를 발표, 종합유행어 가운데서 ‘부동산 거시통제’가 최대의 이슈로, ‘상하이엑스포’가 2위에 선정됐다고 베이징만보(北京晚报)가 보도했다.
유행어는 8가지 종류 및 4가지 테마로 분류하고 베이징일보, 베이징만보, 베이징청년보, 광밍일보, 남방주말, 중국청년보 등 16개 신문 내용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종합’ 분류에서는 ‘지진, 상하이엑스포, 집값 통제, 남아공 월드컵’ 등이 핫이슈로 선정됐고 ‘국내편’에서는 ‘고속철, 조조묘, 하이난국제관광섬’ 등이, ‘국제편’에서는 ‘천안함사건, 영국 대선, 모스크바지하철 폭발,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사고’ 등이 꼽혔다.
‘경제’에서는 ‘골드만삭스, 경기회복, 노동력부족, 차스닥, 도요타 리콜’ 등이 선정됐고 ‘사회생활’에서는 ‘녹두, 마늘’ 등이 뽑혔다.
이밖에, 문화에서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영화 ‘아바타’, 얼짱 거지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거(犀利哥)’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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