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항공사의 일등석, 비즈니스석 요금이 15일부터 대폭 조정됐다.
가장 높게는 최대 67% 인상되기도 했고 일등석 요금이 처음으로 60%의 대폭 할인이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중국국제항공사의 베이징-상하이 노선 일등석 요금은 2600위엔이었으나 지난 14일 가격 조정 후에는 1700위엔으로 내렸다. 이번 가격 조정을 거쳐 일등석 요금은 이코노미석의 1.8~2.5배정도 수준으로,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석의 1.5~1.8배 수준으로 각각 조정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민항국은 지난 6월1일 연합 통지문을 통해 국내 항공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요금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국제항공, 동방항공, 상하이항공 등 항공사들은 단일 요금제를 취소했다. 국제항공사의 경우 똑 같은 일등석에도 정상요금과 할인 티켓 두가지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범위를 넓혔다. 동방항공사의 경우 일등석 요금이 60%할인되기도 했다. 이는 이코노미석과 맞먹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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