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이 지난 10일 상하이에 2호점을 오픈했다.
상하이푸둥궈진중심 플라자(上海浦东国金中心商场下沉式广场)에 위치한 애플전문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1만5000㎡의 면적을 자랑하며 베이징 1호점에 이어 중국에 설립된 두번째 매장이다.
오픈 당일 수많은 애플폰 마니아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엑스포중국관에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애플은 2호점 오픈에 이어 향후 18개월 내에 중국에 25개의 직영점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중국에 이미 아울렛 매장을 갖추고 있는 노키아, 레노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까지 애플은 유통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밀수입을 통한 제품 유통이 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반해 노키아는 중국에서 10만 곳 이상의 아울렛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레노버는 1만 곳 이상의 아울렛 매장을 갖추고 있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0% 증가한 2600만 대로 전망된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