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부지역 개발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지역 에너지 업체에 자원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7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서부지역 석탄, 석유, 천연가스 업체를 대상으로 자원세를 부과, 징수방식은 종량세에서 종가세로 바뀌게 된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신장(新疆)에서 생산되는 석유, 천연가스에 5%의 종가세를 적용해 왔으며 이번에 그 범위를 서부 지역 다수 성(省)으로 확대했다.
중국은 이 같은 자원세 부과를 통해 징수된 세금을 서부 대개발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또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투자우대 목록에 포함된 산업의 서부지역 투자에 대해 기업소득세를 15% 우대하는 정책을 한동안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서부지역 대개발을 위한 23개 프로젝트를 발표,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낙후한 서부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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