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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직업탐방-파티플래너

[2010-07-03, 05:00:00] 상하이저널
현대화가 진행 될수록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람간의 소통의 장이 되는 파티를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총 진행을 해주는 파티 플래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이젠 더 이상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파티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의 윤활유로 자리매김 된 파티를 만나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파티의 총 책임자, 파티플래너 박소연씨를 만나보았다.


파티플래너는 생소한 직업인데 어떤 직업인가
파티플래너는 파티 기획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파티 테마 선정부터 세부적인 프로그래밍, 파티 당일 파티의 원활한 진행까지 총 책임을 담당하며, 파티 컨설턴트의 경우에는 파티를 개최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파티를 대행해주거나 컨설팅을 해줍니다.

어떻게 파티플래너를 직업으로 가지게 되었나
처음부터 파티플레너라는 직업을 염두에 두고 요리와 플로리스트 공부를 한 것은 아니었고, 두 가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데코레이션 같은 창의적인 일까지 접목시켜 내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없을까를 고심하다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현재 국내에는 교육기관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나, 실무적인 측면을 배우기에는 이벤트 관련학과나 홍보 관련학과, 그리고 국제회의 전문가과정이 가장 비슷할 것 같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파티플래너 대부분이 직접적으로 뛰어들어 경험을 쌓기 시작한 사람들로, 전공과 상관없이 활동하고 있거나 아니면 파티와 관련된 단일분야의 전공을 공부한 경우가 많습니다.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들은
파티에서의 중심은‘사람’이므로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겠고, 파티에 필요한 주요 요소 중 하나가 음식과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요리,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이 파티 관련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모든 창의적인 일들에서 요구되는 감각이겠지요. 이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감을 늘 열어두고 관심을 가지면 됩니다.

파티플래너로 느끼는 보람이 있다면
힘들게 기획한 파티를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고, 그 시간을 즐기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보람찹니다. 비록 일은 힘들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등 이런 말들을 들으면 정말 보람있고 힘이납니다!

파티플래너가 되고자 하는 학생에게 조언 한마디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한 기초작업을 지금부터 해두세요. 가장 중요한 센스라고하는 감각은 학습으로도 길러질 수 있습니다. 많이 보고 ,좋은 음악을 듣고 , 맛 집을 찾아다니며 먹어보고 하면서 오감을 계속 발달시키는 연습을 하세요. 그러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길러졌던 감각들이 언젠가 발휘가 됩니다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수입적인 면을 간략하게 알려주세요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의 수입은 다소 불규칙적이라 회사원들처럼 일정한 보수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저처럼 쿠킹클래스나, 플로리스터리 클래스 같은 일을 병행한다면 일반 회사원들보다 훨씬 높은 수입은 보장이 됩니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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