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의 날’ 사춤, 드럼켓, 퓨전국악 공연
전통의상 사진촬영, 투호, 윷놀이 등 서울문화 체험
상하이 엑스포 ‘서울시의 날’이 오는 18일(금) 열린다. 서울시의 날 행사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서울축제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푸시지역 선진도시 전시관(UBPA)내 소재하고 있는 서울관에서 12시부터 5시까지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야외 인근 거리, 문화광장 등에서 서울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세종문화회관 퓨전국악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서울 엑스포 관람객, 교민과 함께 서울시 대표단 등은 테마영상 ‘서울의 미래를 그린 컴퓨터 그래픽 영상’과 주제퍼포먼스 영상 ‘외국 연인의 서울 체험기를 그린 실사 영상’을 감상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이 응모한 서울 여행상품권을 직접 추첨하고, 관람객과 함께 컴퓨터가 그려주는 유화체험에 참여하는 등 서울관 투어를 하게 된다. 공식행사 전후에 서울관 인근과 야외 문화광장에서는 서울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데 관람객들의 전통의상 입어보고 사진촬영,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다. 특히 투호, 윷놀이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관람객에게는 해치인형 등 상품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도시관 문화광장에서는 서울의 대표 문화공연인 ‘사춤’과 ‘드럼켓’, ‘퓨전국악’ 공연이 하루 종일 열려 서울시의 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게 된다. 또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의 날 행사 참석한 모든 관람객에게 서울의물 ‘아리수’를 배포하여 ‘클린도시 서울’을 홍보하고 서울 디자인 부스를 야외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하여 ‘세계디자인도시 서울 2010’을 적극 알려나가고 디자인 관련 기념품을 다량 배포할 예정이다.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상하이 엑스포 서울관은 개막 한 달을 넘어선 6월 현재, 당초 엑스포기간(6개월) 총 예상관람객 50만 명을 초과하는 65만1000여 명이 다녀갔다.
서울시홍보관 백승훈 관장은 “앞으로 남은 엑스포기간 동안 문화공연, 아리수 배포 등 다양한 관람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느 전시관 보다 많은 관람객이 서울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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