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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곰팡이 물렀거라

[2010-05-21, 19:26:47] 상하이저널
상하이 더위가 다가오면서 반갑지 않은 눅눅한 습도까지 엄습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이나 저층에는 벌써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긴 집도 많다.

집안 곳곳에 시커먼 얼룩을 남기고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쉬운 곰팡이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옷⋅이불장
습기가 찬 옷장에 둔 옷에는 곰팡이가 슬고 좀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초강력 습기 제거제나 숯 등을 옷장 안에 넣어 옷장 속 습기를 제거한다. 욧장용 습기제거제를 넣으면 습기와 나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옷장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마름걸레에 식초를 묻혀 구석구석 잘 닦은 뒤, 초강력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옷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이불 사이에 신문을 말아 꽂아 넣으면 제습효과는 물론 잉크 냄새를 싫어하는 해충도 방지할 수 있다.

가죽제품
가죽제품은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곰팡이가 잘 핀다. 만일 가죽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곰팡이가 보송보송 해질 때까지 그늘에 충분히 말려 벨벳으로 된 꼬마 방석으로 비벼서 떨구어낸다. 그리고 나서 가죽에 손상을 주지 않는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가방을 전체적으로 잘 닦아준다
세무가죽 제품일 때는 같은 방법으로 그늘에 말려 가는 사포로 비벼내면 곰팡이를 집에서도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다.
한편 가죽가방은 손때가 적당히 스며있어야 제멋이 나긴 하지만 가끔은 손때자국이 지저분하게 비춰질 수도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죽제품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통이다 바나나 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 위에 대고 자주 문질러 주면 껍질의 타닌성분이 침투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핸드백, 가죽잠바, 코트, 구두 등 검정색과 갈색가죽 제품의 가벼운 때는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정장
곰팡이가 핀 부분은 묽은 표백제로 닦아낸다. 곰팡이가 심할 경우에는 일단 바람에 말려 곰팡이를 털어낸후 6~7배로 희석한 암모니아수로 닦아낸다. 곰팡이가 슬면 벌레도 생기기 쉬우므로 방충제, 초강력습기제거제를 옷장에 넣어둔다. 냄새를 제거하려면 섬유탈취제를 뿌린 후 햇볕에 충분히 말린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나 
습기제거나 곰팡이 제거제로 다양한 용품이 있다. 바닥에 놓는 기본형부터 옷걸이에 걸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어 놓는 장소에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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