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마음 배드민턴대회 개최
상하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오전 9시 항신2중(航华二中) 배드민턴장에서 ‘상하이 한마음 배드민턴대회’를 열고 동호인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동호회는 상해한인배드민턴클럽(SKBC), 가족사랑 배드민턴클럽, 한인연합교회 배드민턴 클럽(UBC) 등 3개 동호회로 대회에는 45개팀 100여명이 출전했다.
SKBC 정지학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힘든 해외 생활에 조그마한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상해배드민턴연합회 주최로 어머니와 아이가 하나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최춘자(71) 할머니는 “젊었을 때부터 테니스를 즐겨왔지만 오늘 배드민턴 대회는 처음이지만 손주와 함께 나와보니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한마음 배드민턴대회는 동호인들간의 친목도모와 가족간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대회를 마친 후 아이들과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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