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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EXPO> 참관 요령 노하우

[2010-05-08, 07:54:15] 상하이저널
세계인의 축제, 상하이 엑스포는 엄청남 규모만큼이나 볼거리가 많다. 전 세계에서 상하이 엑스포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원하는 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정도가 되었다. 상하이 엑스포 개막한 5월 1일, 엑스포 단지를 찾아 엑스포를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해 보았다. ▷나영숙 기자

상하이엑스포 참관 요령

인파가 적게 몰리는 입구 이용하기
중국관 등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전시관 인근의 출입구보다는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출입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국가관이 밀집되어 있는 푸둥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게 몰리는 기업연합관이 있는 푸시쪽의 입구를 이용하면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중국관에서 멀리 떨어진 입구는 1, 2, 8번 출입구 등이 있다.

또한 개장시점보다 40분 정도 늦게 들어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예약을 해야 하는 전시관을 꼭 보고 싶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참관노선 조정하기
인기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찾는 게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기 전시관부터 둘러보려 몰려들기 때문에 기본이 한 시간 심지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먼저 인파가 적은 비인기 전시관을 찾아서 둘러보고 나서 인기 전시관을 찾는 것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엑스포 단지내에 구역별로 광장이 설치되어 있다. 광장에서는 엑스포에 참가한 나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시간에 맞추어 펼치고 있다. 공연 내용과 시간은 엑스포 단지내에 설치된 전광판에 소개된다. 미리 공연내용과 시간을 알아두어 전시관 관람 사이사이에 공연을 관람하면 엑스포에서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

식사시간 조정하거나 도시락 지참하기
식사시간을 적절하게 조정하면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전시관을 참관할 수 있다. 점심시간을 일찍 앞당겨 식사를 하고 나서 대부분 관람객들이 식당으로 몰리는 시간대에 여유 있게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한가지는 인기 전시관 주변 음식점보다는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의 음식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집에서 음식을 직접 싸가지고 가는 것이다. 도시락을 가지고 가면 식당에서의 기나긴 줄을 피할 수 있어서 좋을 뿐만 아니라 피곤할 때 그늘에 편안히 앉아 식사를 하면서 쉴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비상약품 준비해야
편안한 신발은 필수, 참관과 함께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마땅히 쉴만한 장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그마한 휴대용 의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비상약품을 챙기는 것은 필수이다.

상황파악이 먼저
미리 엑스포단지 지도, 각 전시관의 위치 등을 확인하고 동선을 정해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각 전시관의 참관자 흐름에 대한 대처방식 등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해야 한다. 일부 전시관은 한꺼번에 많은 참관자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자수가 많더라도 차례가 되어 입장하기까지 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줄을 서기 전에 해당 전시관의 직원에 대략적인 대기시간을 문의해보고 줄을 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장실 이용
엑스포단지는 화장실이 곳곳에 잘 돼있다. 시범운행 기간, 단지 입구 또는 안전검사대 인근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사실상 조금만 더 걸으면 인근에서 깨끗한 화장실을 얼마든지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입구에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엑스포 내에는 9000여개의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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