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엑스포 화려한 개막, 6개월 대장정 돌입

[2010-05-01, 01:29:34] 상하이저널

 
 
 
4월30일, 상하이엑스포가 8년간의 야심찬 준비를 거쳐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상하이엑스포 개막식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개막선언을 하고 중국 지도부와 이명박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20여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중국은 개도국으로서 첫 등록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s)를 주최하게 됐다상하이엑스포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 기회를 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중국다운 초대형 스케일로 또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스포장  문화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공연에는 중국 가수들의 축가와 대규모 예술 공연이 이어졌으며 상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와 음악 분수쇼가 개막식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상하이 시중심과 황푸강변은 현란한 조명으로 빛났고 황푸강변의 루푸대교(卢浦大桥)와 난푸대교(南浦大桥)의 약 3.3km 구간에서 펼쳐진 음악과 빛, 분수 및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에 비친 영상이 어우러진 개막쇼는 감탄을 자아냈다.

 

중국 전통 명곡과 세계 명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80m까지 뿜어져 나오고 6000여개의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현란한 영상이 볼거리를 더했다.

 

상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죽놀이로 기록된 이날 불꽃쇼에 사용된 폭죽은 300여 종, 10만여 발로 황푸강 수면과 엑스포공원,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5월1일부터 공식일정이 시작돼 장장 6개월동안 이어지는 상하이엑스포에는 189개 국가와 57개 국제조직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엑스포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심장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것만큼 이번 엑스포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참가국들은 중국 관람객들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 기간에는 약 800여개의 공연프로그램이 일 평균 90여차례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또 국가관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별도의 기업관을 만들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국은 국가관과 12개 기업 연합관, 서울시 도시관 등 3개 부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상하이엑스포는 10월31일까지 이어지며 약 1억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해연 기자


<상하이엑스포 개막>
2010상하이엑스포 개막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