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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창 800하오를 가다

[2010-04-29, 19:43:06] 상하이저널
추운 겨울날씨가 서서히 지나가고 따스한 봄 기운이 제법 완연하다. 상하이의 봄은 이렇게 달게 찾아오려고 그리 뜸들였나보다.

이런 화창한 날씨에 멀리 교외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떠할까. 양푸취 궈순둥루, 솽양베이루(杨浦区国顺东路,双阳北路)에 위치한 ‘우자오창 800하오(五角场800号)’ 건물에는 2층부터 5층까지 어린이를 위한 보육시설과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예술품 거래가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총 6층의 우자오창 800하오에서 공개되는 층은 1층에서 5층까지 이다. 1층과 2층에는 안내와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실, 음악교실이 있고, 3층부터 4층까지는 다양한 주제의 화랑이 밀집해 있다. 화랑에는 유화, 인물화, 풍경화, 디자인, 도기, 청동조예등 여러방면의 작품이 소개되어있다. 5층은 주로 생활용품 디자인 회사가 자리잡고 있고, 각 층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우리집 아이가 가장 즐거워해요(我家的孩子最快乐)’
메이위아오푸(美育奥福) 어린이 음악 놀이방은 1983년도에 성립되어 현재는 중국 대륙, 대만, 홍콩 지역에 있는 오르프 음악 놀이방이다. 오르프는 독일의 음악 교육가로, 오르프 음악 수업은 한국에 잘 알려진 몬테소리와 같은 맥락의 음악 교육이다. 만 2세 이상부터 만 6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2층 202-204실
⋅전화번호:021-55059669

‘첫눈에 사로잡히다.’
3층에 도착하자 마자 매끈한 몸매의 도자기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다. 315-317호에 위치한 이곳은 토기, 차기세트, 수채화 등의 예술품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닫게 했다. 이곳의 작품들은 모두 대만에서 들여온 것으로 화려한 색채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그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가격은 5000위안(元)부터 20,000위안까지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3층 315-317호실.

‘도심안의 휴식공간, 무린화랑(木林画廊)’
한국인사장이 운영 하는 곳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유럽국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제적 성격의 갤러리 이다. 40여 작가 각자의 개성적인 작품들을 소집하였고, 한국의 이정웅(李錠雄), 이경조(李景朝), 박용인(朴容仁), 이두식(李斗植) 등 여러 한국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정웅작가의 작품 <붓>은 실제 사진이라 하여도 믿을 정도로 생생하여 눈을 의심케 하였고, 중국 바이위핑(白羽平)작가의 작품 등 여러 국가들의 아름다움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목림화랑의 주된 고객은 대만과 홍콩에서 온 사람들로 모두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 것.
⋅4층 410-412실
⋅전화번호:021-55065785 , 13901606013
⋅http://www.gallerymulin.com

‘애국화랑 룽상이수쿵젠(龙上艺术空间)’
각양각색의 예술품들이 즐비한 가운데 룽상이수쿵젠은 조금 더 특별하게 보인다. 다른 화랑에서도 우수한 중국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현재 중국작가 천얼푸(陈二夫)의 유화 전시회가 열린다. 현대미술의 아름다움과 전통중국의 미술을 융합하여 세계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인 룽상이수쿵젠, 그 곳의 전시회가 지금 우자오창 800하오에서 열리고 있다.
⋅4층 414호실,
⋅4/10~6/8 수~일 8:30~ 17:30
⋅전화번호:021-55061884
⋅http://www.longsunart.com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준용,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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