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河南省)에서 불량 휘발유 판매 의혹을 받아온 중국석유화공그룹(中石化,시노펙)이 이를 시인했다.
27일 석유화공은 허난성 안양(安阳)지사에서 판매한 93# 휘발유가 첨가제와 망간 함유량이 기준치를 벗어난 불량제품이었음을 시인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석유화공은 불량 휘발유 주유로 고장을 일으킨 차량에 피해를 보상해 주고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지난 3월 중순부터 허난성에서 이 회사의 휘발유를 주유 후 엔진에서 붉은색 액체가 뿜어져 나오는 등 고장이 생겨 정비업체에 수리를 맡긴 차량이 수천대에 달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