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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 50%, '선물용'으로 구매

[2010-04-20, 14:37:37] 상하이저널
세계 최대의 명품 소비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에서 약 50%가 선물하기 위해 명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부자들의 통 큰 씀씀이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올 춘절에는 수천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뉴욕 5번가의 명품 시장을 휩쓸어 상가들이 ‘황금 주간’을 맞기도 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주요 목적은 ‘선물용’으로,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50%의 사치품이 ‘선물용’으로 판매됐다.
이밖에 부자들 가운데서는 명품 구매 및 사용이 일상생활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 명품 판매업자는 말했다. 다른 한 경제학자는 중국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명품을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일부 빛 바랜 느낌이 없지 않은 브랜드들도 중국 소비자들은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에 대한 이해는 크게 늘었으며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 수도 60여개로 급격하게 늘었다. 베이징, 상하이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는 각각 70.5개와 73.3개로 조사됐으며 광저우는 67.5개로 나타났다.

다국적 컨설팅회사인 베인&컴퍼니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12%나 증가한 96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27.5%를 점했다. 중국의 중국의 사치품 시장 규모는 5년 후 약 1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만간 세계 최대의 명품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 명품 브랜드 중 60%가 현재 광저우, 저장 등 지역에 생산라인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 중심을 중국으로 점차 이전하고 있어 브랜드 명품의 중국제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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