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서 시범 운행 후 상용화 계획
지난 8일, 중국에서 최초로 최고 시속 500km를 자랑하는 자기부상열차가 교부돼 상하이엑스포 기간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9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 산하 청두(成都)비행기공업유한회사에 의해 제조된 이 열차는 상하이로 운반돼 연결 조립 후 시범 지역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엑스포기간 사용에 교부될 계획이다.
독일의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된 이 자기부상열차는 시속 400~500km로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라는 게 제조사측 설명이다. 이 자기부상열차가 시속 400km로 주행 시의 에너지 소모량은 자동차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열차를 상하이엑스포 기간 시범 운영 후 2012년부터 상하이, 청두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용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 자기부상열차는 주문에서 교부까지 제조기간이 20개월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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