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상하이가 모든 지하철역에서 위험품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는 500여대의 X레이, 3000여명의 전문 안전검사원 및 3000여명의 보조 진행인원을 투입해 승객들이 휴대한 물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하이는 현재 43개 지하철역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전체 지하철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지하철 역에서 승객이 휴대한 물품 중 부피가 큰 물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사하고 핸드백 등 작은 휴대물품에 대해서는 샘플 추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상하이는 현재까지 43개 지하철역에서 실시한 안전검사에서 페인트, 인테리어용 본드, 폭죽, 휘발유, 디젤유, 공업/의료용 알코올, 강력 본드, 칼 등 3만 여건의 위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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