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발전 방침, 4월초 의견 수렴상하이가 조만간 집값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 중인 상하이 위정성(俞正声) 당서기가 서민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정책 발표를 통해 집값 상승을 억제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위 당서기는 지난 7일 열린 상하이대표단 기자간담회에서 “상하이 집값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사실이며 종합 조치를 취해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3월말 전에 저가 임대주택 관련 정책을 출시하는 외 향후 주택발전 방침을 제정하고 4월초에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당서기는 또 상하이는 현재 보장형 주택(保障性住房)의 건설 확대, 토지 공급 증가 등 조치를 통해 집값 억제에 나서고 있으며, 곧 주택 수요구조 조정에 대한 정책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상하이는 1200만㎡의 보장형 주택을 건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보장형 주택을 건설해 중저소득층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하이는 공업원구, 경제개발지역 등에 인재아파트를 건설해 인재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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