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남자골프 동시 개막전
올해로 3년째로 접어든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은 CJ미디어가 한국 중국의 KGT(한국골프투어)와 CGA(중국골프협회)와 함께 지난 2007년에 한중 남자 프로골프 공동투어 창설하면서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봄과 가을에 리턴매치로 진행하고 있다.
2008년에는 상하이와 횡성, 2009에는 동관과 횡성에서 개최하였고, 2010년의 중국 대회는 다시 상하이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한중투어는 세계경제의 G2로 급부상한 중국과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 양국의 공동투어로써 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인 동시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골프투어로 성장할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0년 대회는 3월 중순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양국의 공동개막전으로 동계훈련을 끝낸 양국선수들의 2010시즌의 첫 성적표가 2010시즌의 향방을 판가름할 수 있는 대회로 개최될 전망이다.
세계 속의 한국외환은행
한중투어의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 외환은행(대표 래리 클래인 Larry A. Klane)은 한국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였고, 중국사업확대를 토대로 지난 2년간 한중투어 2개 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함으로써 아시아와 세계무대를 향한 한중투어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한중 골프 토종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
출전선수에는 KPGA 랭킹 상위 65명, 중국 오메가 차이나 투어 상위 60명 외 9명으로 총 134명이 참가해 총상금 4억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 토종을 대표하는 배상문, 김형성, 허석호 이외에도 지난 주 끝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최경주를 누르고 우승한 한국의 천재골퍼 노승열이 가세해 중국골프의 자존심, 장리안웨이 등과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다.
중국의 5대 명문 링크스(林克司) 골프장 개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되는 상하이 링크스 골프장(푸동, 파72, 16홀)은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전형적인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장이며, PGA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개최되는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의 명문 골프장(중국 5대 골프장으로 선정)이다.
링크스 골프장은 외국인 전용 회원제 골프장으로 소수에게만 개방 되어져 왔으며, 이번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소개 된다.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KBS와 중국 CCTV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본 대회 이외에 현지 상해 교민을 위한 장타대회, 숏게임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교민들과 우호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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