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헝허빈청 단지내 전경 |
|
상하이의 호화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하이상보(上海商报)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21일까지 평당 가격이 5만위엔이상의 호화주택이 216채 거래됐고 판매금액은 38억3000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록 1월과 2월에 각각 전달 같은 기간 대비 11.2%와 6.5% 거래량이 줄어들긴 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22.4%와 2.5% 증가한 것이다.
스지야위엔(四季雅苑), 황푸완(黄浦湾), 상하이완(尚海湾), 런헝허빈청(仁恒河滨城) 등 호화주택은 춘절을 맞아 귀국한 구매자들과 휴가를 빌어 상하이를 찾게 될 외지 구매자를 위해 춘절 전에 서둘러 분양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5~43%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런헝허빈청은 1월 16일 328채의 분양주택을 출시해 이미 64채를 판매했으며 평균 거래가격이 5만1058위엔으로 지난해 4분기의 3만9509위엔에 비해 30% 가까이 올랐다. 같은달 26일 아파트 86채의 분양에 들어간 황푸완은 이미 20채를 판매했으며 평균 분양가는 8만4847위엔으로 지난해 4분기의 분양가 5만9187위엔에 비해 43%나 올랐다.
이밖에 상하이완도 주택 25채를 판매했으며 평균 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8% 오른 6만2728위엔이었다. 스지야위엔은 2월5일 46채의 독립별장과 21채의 연체별장을 출시, 독립별장은 평당 9만위엔, 연체별장은 평당 7만위엔 정도에 분양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고가 호화주택 거래가 전반 상하이주택시장 가격의 통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월에 출시예정인 호화주택은 그 수가 손안에 꼽을 정도에 불과, 주로 황푸장 연안과 새롭게 부상하는 별장지역인 마차오(马桥)에 편중됐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