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닝보 최저임금 1100元저장성이 노동자 최저임금을 최고 1100위엔까지 인상키로 했다.
2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은 오는 4월1일부터 노동자 최저임금을 인상키로 하고 최고 1100위엔으로 기준을 높임으로써 중국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가 됐다. 이는 4월1일부터 최저임금을 1100위엔으로 인상 예정인 상하이와 동등한 수준이다.
저장성은 현재 2008년 9월부터 시행해온 최저 임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등 최고 단계로 분류되는 도시의 최저임금이 960위엔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을 거쳐 이들 도시의 최저임금은 1100위엔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을 통해 저장성의 최저임금은 1100위엔, 980위엔, 900위엔, 800위엔 4단계로 나뉘며 각 지방정부는 도시의 경제수준과 주민생활 수준 등에 따라 자체적으로 최저임금을 확정, 발표하게 된다.
한편, 저장성의 시간당 임금은 지역에 따라 4단계로 분류, 9위엔, 8위엔, 7.3위엔, 6.5위엔 등으로 각각 인상됐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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