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浙江 최저임금, 상하이 수준으로 인상

[2010-03-02, 14:33:25] 상하이저널
항저우, 닝보 최저임금 1100元

저장성이 노동자 최저임금을 최고 1100위엔까지 인상키로 했다.

2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은 오는 4월1일부터 노동자 최저임금을 인상키로 하고 최고 1100위엔으로 기준을 높임으로써 중국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가 됐다. 이는 4월1일부터 최저임금을 1100위엔으로 인상 예정인 상하이와 동등한 수준이다.

저장성은 현재 2008년 9월부터 시행해온 최저 임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등 최고 단계로 분류되는 도시의 최저임금이 960위엔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을 거쳐 이들 도시의 최저임금은 1100위엔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을 통해 저장성의 최저임금은 1100위엔, 980위엔, 900위엔, 800위엔 4단계로 나뉘며 각 지방정부는 도시의 경제수준과 주민생활 수준 등에 따라 자체적으로 최저임금을 확정, 발표하게 된다.

한편, 저장성의 시간당 임금은 지역에 따라 4단계로 분류, 9위엔, 8위엔, 7.3위엔, 6.5위엔 등으로 각각 인상됐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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