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을 맞아 귀향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 가운데 최근에는 3일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귀향한 한 농민공 부부가 화제다.
이들은 광둥성 포산(佛山)에서 오타바이를 타고 출발해 광시 난징(广西南宁), 꾸이양(贵阳), 쭌이(遵义) 등을 거쳐 3일만에 충칭(重庆) 고향에 도착했다. 기차표는 구하기 힘들고 비행기표는 비싸서 오토바이를 타고 귀향하게 됐다는 이들 부부는 1400km의 거리를 3일간 달려서야 고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따라 달려온 위험천만한 귀향길에 혹시 강도나 나쁜 사람들을 만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왔다는 이들 부부는 지치고 힘들어서 3~4kg씩 살이 빠졌다고 한다.
남편인 띵(丁) 모씨는 “한번은 멀미약을 먹은 아내가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깜빡 잠들어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생기기도 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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