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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신한광학

[2010-01-28, 17:52:28] 상하이저널

 
안경업 인프라가 풍부한 온저우로 2002년 진출

신한광학 유한공사는 한국에서부터 30여 년 동안 쌓아온 안경칼라 처리 기술인 Spray, 전착, 도금, Silk 인쇄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고부가 가치와 고난이도의 반도체, Laser, Film 코팅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패션산업인 안경시장에 적용한 업체이다.

신한광학은2002년 중국 온저우에 진출했다. 2002년은 한국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던 안경 시장이 점차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안경업종에 대한 중국의 인프라가 확실하게 갖춰지는 시기였다. 진출 지역은 안경 업종에 대한 인프라가 갖춰지고 제조인력이 풍부한 온저우로 결정했다.

안경테 시장은 한국이 예전에는 70% 정도 점유하고 있었지만 점차 중국으로 이전되어, 2009년 현재 중국에서 세계 안경시장을90% 정도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온저우 진출 초기 중국어를 하지 못해 직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안되어 힘들었다.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인허가를 받는 것이었다. 신한광학이 안경업체 중 중국에 조기 진출한 경우이다 보니 중국 정부기관에서 외국업체에 대한 매뉴얼이 확정 안된 것이 많아 인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조업체간의 협력문제도 초창기에는 배타적으로 나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신한광학의 고기술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며 이성룡 사장은 초창기를 회상했다.

선진 기술이 핵심… 사장, 부사장이 핵심 기술 보유

신한광학은 패션과 관련된 섬유 및 광학 프레임의 화학 처리 기술을 모체로 하여 안경 관련 제품의 표면처리 분야로 그 사업 분야를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직접인쇄와 입체필름 가공기술, 정밀 화학 케스팅 기법의 신 개념 부품, 무독성 수성 색소를 Polymer 및 Metal 계열의 표면에 침투/ 안착시키는 기술과 3차원 곡면에 Pattern/character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개발한 곡면 화학 에칭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알루미늄, 마그네슘, SUS, 열 강화성 수지, 열가소성 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에 대한 표면처리, 코팅, 칼라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신한광학의 새로운 기술은 세계 굴지의 안경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패션 그룹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안경 생산의 중심인 심천으로부터 시작된 주문도 꾸준히 받아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온저우의 중견 업체를 포함해 100여 곳의 회사들과 10여년 가까운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신한광학이 개발한 신기술은 먼저 중국에서 국제 특허 출원을 하고, 한국에는 중국 특허 출원 후 특허를 신청하고 있다.

“신한광학 제품이라면 무조건 카피하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신한광학이 안경 업계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성룡 동사장은 신한광학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은 세계의 유명 브랜드와 함께 하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카피가 횡횡하고 기술 유출에 대한 가능성이 큰 안경업체에서 신한광학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사장과 부사장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사장과 부사장이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어 다른 중소기업체에서 기술자들의 이동으로 회사 기술 공백이 생기는 일은 원천적으로 생길 수 없다. 자체 기술 개발 또한 사장과 부사장이 주도해 기술적인 안정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제품 홍보는 1:1로, 시장선도 유럽업체에 직접 홍보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개적으로 홍보가 어렵다면 제품 홍보는 어떻게 할까. 안경업체는 다른 업체와는 다른 오더 수주 과정을 거친다.

안경 업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그룹은 상위 5%, 명품으로 소문난 유럽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경 생산은 중국이 전세계의 90%정도를 생산하고 있지만 디자인은 유럽에서 주로 하고 있어 시장을 선도하는 상위 5%의 유럽 업체들이 디자인하고 오더를 하면 제조업체가 오더를 수주하고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시행 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아 기술을 가진 업체는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신한광학에서는 상위 5% 업체에 집중, 유럽업체에 직접 홍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술과 디자인으로 승부

“안경은 작지만 종합 공업이다. 최첨단소재, 인체 공학 설계, 패션 디자인이 함께 종합적으로 어루러져 기술 개발과 함께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한계가 없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한다. 고객이 안경을 구매하겠다고 결정하는 시간은 0.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0.6초내에 고객을 잡으려면 디자인, 컬러 등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다. 제조업체도 제품의 품질뿐만이 아니라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에 가치를 두어 제품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이성룡 사장의 신조이다.

“안경은 작고 섬세한 고난이도와 고성실성이 필요한 업종이다. 안경에 적용한 고기술을 바탕으로 스페이스 넓게 인테리어 건축용 자재, 요트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 신한광학의 고기술을 바탕으로 끈기있게 버전을 높이고 기술을 연구할 것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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