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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中 "5대 명산 바꾸자" 찬반논란

[2006-04-29, 03:00:00] 상하이저널
중국의 5대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오악(五岳)'을 다시 정하는 문제를 놓고 중국의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누리꾼이 지난 1일 인기 토론사이트 '天涯杂谈(www.tiany.cn)'에 신오악을 제안한 이후 한달째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접속자가 1만명을 넘는 등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신식시보 등 중국 언론이 26일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공론화 양상을 띠고 있다.

신오악 제안자는 현재 널리 회자되는 오악이 한(汉)대에 정해져 현실에 맞지 않다며 새로운 오대 명산을 정하자고 주장했다. 오악은 한나라 선제(宣帝)가 정한 것으로 동악 태산(泰山), 중악 숭산(嵩山), 남악 천주산(天柱山), 서악 화산(华山), 북악 항산(恒山)으로, 뒤에 수(隋)나라 문제(文帝)가 남악을 형산(衡山)으로 바꿔 오늘날까지 굳어졌다. 그는 오악이 중국 영토가 넓지 않던 시절에 정해져 현 중국을 대표하지 못한다면서 신오악으로 장백산(낀겜.동), 에베레스트산(서), 아미산(娥眉山.중), 신장(新疆)의 천산(天山.북), 아리산(阿里山.남)을 제안했다.

그의 제안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로 문화 단절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지만 낡은 것을 답습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투표를 통해 새로 정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신오악에 대한 누리꾼 투표에서는 후난성 형산이 퇴출 1순위에 올랐고 아미산과 장시성 려산(庐山)이 새로운 명산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태산은 오악의 최고로 장백산이 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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